목차
잠복결핵 감염(Latent Tuberculosis Infection, LTBI)은 결핵균이 몸 안에 있지만 활동성 결핵 질환으로 발전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 경우 결핵균이 전염되지 않으며 증상도 없지만 언젠가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활동성 결핵의 치사율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주요 감염성 질환 중의 하나로 암환자, 고령자, 면역력이 떨어진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 치사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약만 잘 먹으면 관리할 수 있는 잠복결핵의 검사방법, 치료, 식이, 예방 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되었지만 아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잠복결핵을 가지고 있어도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않아 진단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결핵균을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위험이 있고,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컨디션에 따라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잠복결핵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벼운 기침: 대개 이런 기침은 피로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가벼운 피로: 특히 활동적인 활동 후에 더 눈에 띄게 피로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를 받을 때 더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체중 감소: 불명확한 이유로 체중이 서서히 감소할 수 있습니다.
4. 약간의 발열: 일상생활 주에 가벼운 열이나 발열을 자주 느낄 수 있습니다.
5. 야간 발한: 특히 밤에 땀을 많이 흘릴 수 있습니다.
잠복결핵 감염 진단은 주로 특정 검사를 통해서 잠복결핵 감염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결핵병의 위험도를 평가하거나 치료가 필요한지를 결정하는 데에도 기준이 됩니다. 잠복결핵 진단 검사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투베르쿨린 피부 반응 검사 (Tuberculin Skin Test, TST)
이 검사에서는 결핵균의 항원을 피부에 주입하고, 48~72시간 후 피부의 반응을 관찰합니다. 양성 반응은 잠복결핵 감염이나 결핵에 대한 이전 노출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2. 인터페론 감마 분비 검사 (Interferon-Gamma Release Assay, IGRA)
이 검사는 혈액 내의 특정 면역 반응을 측정하여 결핵균에 노출된 적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3. T-SPOT.TB 검사
IGRA의 한 형태로, 혈액 내의 결핵균 특이 T세포의 수를 측정하여 결핵균에 노출된 적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1. 잠복결핵 검사 비용은 각각 TST 검사 비용은 약 40,000원, IGRA 검사 비용은 약 48,000원 수준입니다. 검사 결과는 약 5 ~ 6일 후에 나옵니다.
2. 국가에서는 노인, 취약계층 시설 거주자,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흉부 X선 검사와 IGRA 검사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3. 잠복결핵 치료 비용은 2021년 7월 1일부터 건강보험이 치료에 적용되어, 잠복결핵 감염자의 치료비용이 건강보험으로 지원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적용으로 잠복결핵 치료 시 본인부담금이 면제되며, 다만 비급여 항목은 본인이 부담하셔야 합니다.
잠복결핵 감염이 확인되면 활동성 결핵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감염을 전파하지 않기 위해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잠복결핵의 치료 방법은 주로 약물 치료를 합니다.
1. 이소니아지드(INH) 단독 요법: 이 약물은 3~9개월 동안 복용되며, 잠복결핵의 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2. 리팜핀(RIF) 단독 요법: 리팜핀은 4개월 동안 복용되며, 잠복결핵 치료에 사용됩니다.
3.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 병용 요법: 이 두 약물을 3~4개월 동안 병용하여 복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병용 요법은 잠복결핵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위의 약물 치료법은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으며, 두통, 현기증, 위장 장애, 구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중에는 의사의 지시를 철저히 따르고,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또한, 치료 중이더라도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요하며, 치료가 완료된 후에도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주의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잠복결핵 약은 독성이 있어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으며, 두통, 현기증, 위장 장애, 구토 등의 경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잠복결핵 치료를 위해 주로 사용되는 약물은 이소니아지드(INH)와 리팜핀(RIF)입니다. 이 약물들은 대체로 안전하지만, 일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심할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 후 약을 중단하거나 변경 후 복용하기도 합니다. 구체적인 약물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소니아지드(INH) 부작용
간독성: 간기능 장애, 황달
말초신경병증: 손발 저림, 감각 이상
두통, 어지러움, 구토 등
2. 리팜핀(RIF) 부작용
간독성: 간기능 장애, 황달
소화기 증상: 구토, 설사, 식욕부진
피부 반응: 발진, 가려움증
체액 변색: 소변, 땀, 타액 등이 붉은색으로 변함
잠복결핵 치료 시 결핵약이 독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이 필요합니다.
1. 의사와의 꾸준한 상담: 치료 시작 전과 중간에 정기적으로 의사와 상담하여 치료 상태와 부작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2. 정해진 약물 복용: 약물을 정해진 시간과 방법대로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약물 복용을 누락하거나 중단하면 잠복결핵이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3. 부작용 주의: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예: 두통, 현기증, 위장 장애 등)에 대해 알아야 하며, 부작용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4. 정기적인 검진: 치료 중이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 치료 효과와 부작용을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5. 영양 균형과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영양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여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6. 감염 예방: 잠복결핵 환자는 다른 사람들에게 결핵을 전파할 수 있으므로, 가족이나 동료에게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야 합니다.
7. 치료 완료 후의 주의: 치료가 완료된 후에도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8. 간기능 보호: 간에 무리가 가는 약제 및 음주는 자제해야 합니다.
잠복결핵 감염 발견과 관리는 결핵 발병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에 잠복결핵 치료 시에는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1. 규칙적인 약물 복용: 결핵균을 완전히 제거하려면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므로, 의사가 처방한 약물을 매일 같은 시간, 정해진 기간 안에는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2. 밀접 접촉자 관리: 잠복결핵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했던 사람들, 특히 가족이나 아이들, 고령자들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3. 잠복결핵 치료 준수: 잠복결핵 치료 약물을 처방대로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를 본인의 마음대로 중단하면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1. 잠복결핵 감염자 증가: 대한민국의 국민 중 3명 중 1명이 잠복결핵 감염 상태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잠복결핵 감염자는 언제든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할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2. 고령화와 면역력 저하: 70세 이상 노인층에서의 결핵 발생률이 높아, 고령화와 면역력 저하로 인한 결핵 발병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3. 젊은층의 결핵 증가: 스트레스, 피로, 불규칙한 생활 패턴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면역력이 약해져 결핵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4. 의료기관 내 결핵 환자 증가: 특히 2015년 이후에는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의 시설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서 결핵 환자 발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5. 결핵 관리 정책의 한계: 정부가 결핵 발생률을 5년 내 절반 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아직도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발생률을 보이고 있어 잠복결핵 감염자의 관리, 고위험군 대상 검진 등을 포함한 보다 강력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잠복결핵 감염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 지원 서비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무료 검진 및 치료: 정부는 잠복결핵 감염자의 치료비용을 2023년부터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취약계층 대상 이동검진: 노인, 노숙인, 쪽방촌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 결핵검진 서비스를 제공하여 잠복결핵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3. 결핵 관리 전담 간호사 배치: 보건소와 민간 의료기관에 결핵 관리 전담 간호사를 배치하여 잠복결핵 감염자에 대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 접촉자 검진 및 역학조사: 결핵 환자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검진과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잠복결핵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있습니다.
5. 결핵 예방 교육 및 홍보: 결핵 예방과 관리에 대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통해 국민들의 결핵 인식 제고와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6. 결핵의 가장 중요한 예방법인 BCG 예방접종은 특히 영유아와 고위험군에게 결핵 예방에 중요합니다.
7. 규칙적인 건강검진: 정기적인 결핵 검진으로 잠복결핵 감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고위험군은 더 자주 검진받는 것이 좋습니다.
8.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등을 통해 면역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9. 결핵 예방 교육 및 홍보 참여: 결핵 예방과 관리에 대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통해 예방 의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10. 결핵 환자와의 접촉 최소화: 결핵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기침 예절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에너지 소모가 많은 질환이다 보니 양질의 식사가 중요합니다.
1. 충분한 열량 섭취
결핵 환자는 우선적으로 체중 감소와 근육 소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열량 섭취가 중요합니다.
최소 하루 1,800-2,500kcal 정도의 열량 섭취가 권장됩니다.
2. 단백질 섭취 강화
결핵 환자는 단백질 요구량이 증가하므로, 하루 1.2-1.5g/kg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합니다.
고기, 생선, 달걀, 콩 등의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규칙적인 식사와 수분 섭취
결핵 환자는 식욕 저하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인 식사를 의무적으로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야간 발한이 있으므로 하루 1.5-2리터 정도의 수분 섭취가 권장됩니다.
4. 비타민 보충
결핵 환자는 비타민 요구량이 증가하므로, 비타민 보충제 섭취가 도움 될 수 있습니다.
5. 금연
흡연은 결핵 발병 위험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므로, 금연을 하셔야 합니다. 금연은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금연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잠복결핵 환자를 위한 좋은 식단 예시>
1. 아침
2. 점심
3. 저녁
4. 간식 (선택적)
<< 함께 보면 좋은 글 >>